이달 6일 '사회적 기업가 창업 아카데미'가 9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과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박노환(천연염색 수화제작), 윤금희(특허 연근 돈까스), 임재현(장애인 소통공간), 진유항(시노래 콘텐츠) 씨가 우수사업 제안자로 선발되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사회적기업은 '아름다운 가게' '함께 일하는 세상' 등 전국에 700여 개가 있으며, 대구경북에도 73개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알려진 사회적기업으로는 전유성 씨가 운영하고 있는 '청도코미디시장'과 동구 안심1동의 '동부행복네트워크' 등이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7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소상공인진흥원 대구교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42명이 신청, 최종 25명이 수료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회적기업이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무 위주'현장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였다. 이외에도 최근 입법화된 협동조합, 마을기업, 기업 생태계에서의 생존전략, 대구경북지역 비즈니스 사례,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유스마일 유정호 사장은 "수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알아갈수록 이상과 현실 사이의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사회적기업통합지원센터 김재경 소장은 "좋은 일에 함께해 주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창업과 운영에 있어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수료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커뮤니티와 경제(이사장 정홍규 신부)가 주관했다.
글'사진 김도형 시민기자 sk8049797@empas.com
멘토: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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