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5일 까지 문경STX리조트에서 개최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동계 글로벌학기(방학) 해외 어학연수생 2차 선발을 겸한 이번 영어캠프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재학생 16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수준 높은 영어수업과 평가를 위해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6개 소그룹을 나눠 과제와 지도, 발표로 이어지는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영어캠프는 첫날 어학연수에 대한 인식제고와 자신의 특징과 장점 찾기, 국제적 소양과 자질을 갖추는 교육을 실시했다.
수업이 끝난 저녁에도 학생들은 소그룹별로 강의실에 남아 자습과 토론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14일은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애니메이션을 통한 영어에 다가서기,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그룹별 상황에 맞는 실전영어 구사하기,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교육을 받았다.
15일엔 발음 및 표현법에 대한 영어 퀴즈와 스피치 대본쓰기 콘테스트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영어캠프에서 2차로 선발된 학생들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80여 명이 '2012 동계 글로벌학기'에 필리핀으로 8주간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백효정 양(피부미용테라피과, 1년)은 "5월에 열린 영어캠프에서는 아깝게 해외연수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엔 꼭 합격해 해외연수를 떠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구미대는 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하면서 글로벌 교육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교과부의 '2012 글로벌현장학습(2차)'최종 선발에서 구미대는 15명 합격과 1억982만원의 국고 지원금으로 경북 1위이자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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