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습도 실전" 진짜 면접장 온 듯

대구가톨릭대 '글쓰기 말하기' 훈련 실전 취업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면접 기술을 기르기 위해 토론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면접 기술을 기르기 위해 토론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실무영어과 3학년 김진윤
실무영어과 3학년 김진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쌍방향적 의사소통방식과 논리적 사고, 효율적 자기 표현능력이 중요한 취업요건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업에 필요한 토론 면접 기술 배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향상을 위해 대구가톨릭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구가톨릭대는 2010년에 이어 2012년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교양교육을 대폭 개편하면서 다양한 글쓰기와 말하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양교육원에 글쓰기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쓰기센터는 재학생 대상으로 리포트, 발표문, 졸업논문, 자기소개서 등 실용적인 글에 대한 개인 상담과 첨삭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발표, 토론, 프레젠테이션, 취업면접, 자기소개 등 말하기 전반에 대한 상담과 전문적 지도를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 강조 차원에서 현재 교양 필수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 '사고와 표현' 교육과정을 실시해 논리적, 비판적 글쓰기와 말하기 및 토론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글쓰기와 말하기' 교양필수 과목을 통해 리포트, 논문, 이력서, 자기소개서, 제안서, 기획안, 사업유치설명서, 사업계획서 등 다양한 목적의 실용적인 전공계열별 맞춤식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른 보디스피치, 비즈니스 언어예절, 모의면접 등의 말하기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글쓰기와 말하기 관련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교양 명저 100선'을 정해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과정에 독후감 쓰기를 포함하고,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 지원사업 일환인 '재학생 토론회 및 공모전'을 개최해 학생들의 지적탐구 의욕과 사회적 활동의 적극성을 드러내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양교육원에서 실시한 재학생 토론회 및 공모전 '재학생 말하기 스킬 경연대회' 부문에서 사회자 1명, 찬성의견자 5명, 반대의견자 6명으로 구성된 '버라이어티 팀'은 셧다운제 존폐 여부를 주제로 팀별 찬반토론을 진행해 대상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팀장 문지은(영어교육과)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력이 향상됐고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됐다"며 "대회 준비과정을 통해 팀원들 간의 협동심도 기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던 행사"라고 말했다.

글'대구가톨릭대 실무영어과 3학년 김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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