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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중동장학회 장학금 수여 대학생 32명에 32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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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중동면 출신 대학생 등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재)중동장학회(이사장 강영환)가 올해로 장학금 지원 4억원을 넘어섰다.

17일 중동면사무소에서 열린 '2012년 중동장학회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사진)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2년 김무근 군을 비롯해 이곳 출신 대학생 32명이 100만원씩 총 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회는 이날 "지금까지 이 마을 출신 학생 920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동장학회는 1977년 故 김주경 선생, 정종원 박사, 박은석, 강원모 씨 등이 사비를 들여 시작됐다. 당시 중동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후 1999년 8월 2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하면서 장학회의 토대를 마련했다.

800여 가구에 1천900여 명이 살고 있는 상주 중동면 주민들은 2005년 상주시 쓰레기매립장 유치조건으로 받은 20억원 중 15억원을 장학회에 내놓았다.

중동장학회는 매년 중동초등학교 입학생에게 50만원, 졸업생에게 30만원의 축하금을 비롯해 방학기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급료도 지원하고 있다.

강영환 이사장은 "중동장학회는 면 단위로는 보기 드문 18억원가량의 장학기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금을 모아 지역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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