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지난 4'11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서울 관악을)를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지시 또는 묵인한 혐의로 21일 검찰에 출두한다. 이 전 대표의 검찰 출두는 지난 8월 자진출두 이후 두 번째다. 이 전 대표는 당시 검찰 조사에 묵비권으로 일관해 두 시간 만에 검찰 조사를 마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이 전 대표를 2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으며 이 전 대표 측도 출석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경선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일반전화를 다량 설치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를 조작하도록 지시했는지 또는 이를 사전에 보고받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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