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산약·한우·사과-영덕 대게 명품 '브랜드 대상' 영예

농산물·특산물 부문 각각 수상

▲18일 서울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18일 서울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12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안동의 산약(마)'한우'사과와 영덕의 대게가 브랜드 대상을 각각 받았다.

경북 안동과 영덕의 농수산물이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18일 서울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12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에 안동의 산약(마)·한우·사과가 지자체 농산물 부문에서, 영덕의 대게가 특산물 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받게 된 안동산약은 1천300여 농가에서 매년 8천t을 생산하는 등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안동한우는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 만찬에 납품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안동사과는 품종 갱신 및 농자재 지원을 통해 좋은 품질을 유지해 왔다. 또 안동사과 엑스포와 안동사과 명성 알리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영덕대게는 특히 강원도 주문진 오징어, 고창군 풍천장어, 서귀포 은갈치 등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영덕대게는 이번 수상에 앞서 올해 4월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수산물 부문 대상, 5월 '2012 코리아 탑브랜드'지역특산물 부문 대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이번 브랜드 선정은 20세 이상 6천148명이 참여해 132개 부문 532개 기업과 158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브랜드 전략과 체계, 성과, 관리, 인지도 등을 묻는 설문 형태로 진행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안동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안동의 농축산물을 자유무역협정(FTA) 환경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영덕 앞 해역은 영양 염류가 풍부해 대게가 서식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다"며 "영덕의 소중한 자원인 동시에 브랜드 자산인 '영덕대게'를 경쟁력있게 키워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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