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경북 성주군의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벌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를 찾아 폭우로 물에 잠겼던 주택가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도왔습니다.
문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주택 안으로 들어가 진흙을 걷어내고 젖은 가재도구를 꺼내 나르며 함께 고인 물을 퍼냈습니다.
또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마친 후 태풍 '산바'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한 마을 주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문 후보는 "산사태는 '인재(人災)'"라고 말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역의 피해가 유독 심한 이유를 규명하겠다"며 "물이 역류한 이유가 4대강 사업 때문인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많은 피해 지역 중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데 대해 "박 후보를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민생이 수재로 어려움을 겪는데 지역이 따로 있겠느냐"며 경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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