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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40∼50대 퇴직자 호스피스 양성

호스피스협회 인증 전국 최초…국비 지원받아 본격 운영

은퇴(예정자)자들이 호스피스 전문간병사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은퇴(예정자)자들이 호스피스 전문간병사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40, 50대 및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호스피스협회가 인증하는 '호스피스 전문간병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의 국비사업으로 호스피스완화 의료전문지정기관인 선린병원과 한국호스피스협회와 연계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교육 수료생 전원이 호스피스 전문 간병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호스피스 전문 간병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교육 70시간과 실기교육 20시간, 실습 30시간 등 총 120시간으로 구성됐다. 12월 1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각각 주간반과 야간반 30여 명으로 나눠 3시간씩 교육을 받고 토요일은 7시간씩 통합교육을 한다. 이계영 포항시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호스피스는 진정한 이웃사랑과 감사나눔의 실천으로 포항시가 추진 중인 감사나눔운동과 의미가 통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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