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구미발전소와 STX솔라 구미 본사 및 공장, STX메탈㈜ 대구공장 등 대구경북에 주요 생산거점을 둔 STX그룹(회장 강덕수)이 지역 상생을 위한 친환경 사업장 조성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STX에너지 구미발전소는 구미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9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구미시에 매년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주민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연간 50만~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1사 1학교 자매결연을 통해 구미 도개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에 환경개선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핸드볼로 유명한 선산초'중'고교에 연간 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핸드볼 꿈나무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주말마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집 수리사업과 반찬 배달,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컴퓨터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STX에너지 구미발전소는 '녹색 공원형 친환경 발전소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발전소 내 설비 전반에 대한 환경지표를 설정하고 오염물질 배출 설비에 자동측정장치를 부착해 실시간 환경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또 환경설비 보강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부터는 석탄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기대된다.
STX솔라는 2009년 구미에 1만5천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50㎿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 설비와 연구개발센터로 구성된 태양전지 제조센터를 준공했다. 지난 2월에는 경상북도,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도 약속했다.
또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지난달에는 구미시 하수처리장 내에 155가구가 사용 가능한 연간 1천350㎿h 규모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이는 연간 원유 568t 대체와 이산화탄소 274t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STX에너지 구미발전소 주경석 발전본부장은 "STX는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이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발전을 이룬다는 믿음 속에 사회복지'교육'문화예술'체육'지역사회공헌'협력사 지원'환경보전 등 폭넓은 사회공헌 및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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