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휘 금난새, 경북예고 관현악단 연주

경북예술고등학교가 금난새와 함께하는 '2012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성공 축하음악회를 25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금난새의 지휘로 경북예고 80여 명의 관현악과 학생들이 연주를 맡는다.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독특한 발상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청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로 손꼽히는 금난새는 6년 전부터 경북예고 명예교장으로 위촉돼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최주연(바이올린)과 김종윤(트롬본) 학생이 각각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35'와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 제4번'을 협연한다. 또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1악장과 하이든 놀람교향곡 2악장,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3악장,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4악장도 연주한다.

경북예고 오케스트라는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에 3차례의 공연과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축하음악회를 통해 연주 실력을 뽐낸 바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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