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혜원은 세비가 초대전을 28일까지 연다. 여성작가 세비가는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긴 고통의 터널을 빠져나와 그동안의 상처를 화폭에 옮겨놓는다.
세비가는 홍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한 아트페어에 참가했다가 세계적인 컬렉터로부터 뛰어난 화가로 주목받았다. 그 후 그의 부인가 되어 한때 행복한 생활을 했다. 하지만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남편이 큰 상처를 입게 되고, 10여 년간 그는 이국땅에서 남편의 침상 곁을 지켰다. 작가는 이런 독특한 개인적인 경험을 화폭에 풀어낸다. 밑그림도, 계획도 없이 캔버스를 마주하고 작가는 무의식의 초자아 상태에서 내면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화폭에 옮긴다. 신비로운 감성이 충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는 "나의 작품은 나의 파장이 내 몸 안에 들어온 우주와 교감할 때의 느낌과 모습들이다. 나는 내 작품에 나타나는 우주의 모습을 느끼고 기억한다"고 밝혔다. 053)267-7547.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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