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1일의 일정으로 독도에서 대마도까지 순례한 '시각장애인 국토순례단'이 20일 포항시청 앞에서 해단식을 갖고 대장정을 마쳤다. 시각장애인 2명과 경주대 특수체육교육학과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가한 '시각장애인 국토순례단'은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포항, 경주, 울산, 양산, 부산, 대마도까지 걸으며 국토수호를 외쳤다.
태풍 '덴빈'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순례 마지막 일정인 대마도에 도착해서 태극기를 흔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재호 경북점자도서관장은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독도에서 대마도까지 두 발로 걸어 많은 사람에게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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