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정신보건센터는 지난 20일 칠곡군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만성정신장애인 회원 및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만성정신질환자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교육은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건강한 사회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복귀의 선도적 역할과 공감대 형성, 장기간 지쳐있는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사회복귀시설 '소중한 사람들'의 정석현 원장이 '정신장애인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2부는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 가족으로서 정신장애인을 보호하고 있는 가족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소중한 사람들' 정석현 원장은 강의를 통해 "정신 장애인의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생래적(生來的), 천부적(天賦的) 권리"라며 "반드시 필요한 권리에 대한 인식, 인권에 가치를 존중, 인권을 위해 실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칠곡군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족교육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 향상과 정신장애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알고 내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보건전문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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