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 45분쯤 상주시 가장동 도로에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상주시내 방향으로 박모(16) 군이 몰던 레조 승용차가 급커브길에서 도로를 이탈해 전신주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군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모(17) 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모(16)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은 중태에 빠진 이 군의 아버지 소유로 밝혀졌다"며 "이 군이 아버지 허락 없이 가져 나온 차량을 친구들과 함께 탑승했다 무면허인 박 군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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