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의료환경디자인계열 교수와 학생들이 회색빛 군부대 담장에 아름다운 색을 입혔다.
이 대학 벽화봉사단 50명은 최근 경북 울진군의 한 군부대에서 높이 1.8m, 길이 250m의 담장을 채색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긴 담장을 바다·들·꿈 등 3가지 테마로 나누고 도안에 따라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을 입혔고 오후가 되자 삭막한 공간이 화려한 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벽화 봉사는 군부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군부대는 이날 음료와 식사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천막을 쳐 간이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군부대 간부들이 직접 방문해서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페인트 비용 등 경비 300만원은 지역의 한 산학협력기업이 지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