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MBC 교향악단 세번째 정기연주회

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대구 MBC 교향악단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이태리 기상곡, 바이올린 협주곡, 6번 교향곡 '비창' 등의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이태리 기상곡은 차이코프스키가 이태리에 여행차 머무는 동안 그 이국적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로마에서 작업을 시작하여 귀국 후 완성한 작품이다. 평소 러시아의 민요를 작품에 차용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 작품은 이태리의 춤곡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밝고 힘찬 작품이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작품과 함께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6번 교향곡 '비창'은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으로 특유의 우울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이병욱(크리스토퍼 리)과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가 함께한다. 이병욱은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로 현재 인제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는 뮌헨 국립음대 디플롬 졸업,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VVIP석 5만, VIP석 4만, R석 3만, S석 2만원. 문의 070-7518-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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