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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리랑경창대회 김정숙 씨 대상

이달 2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정선아리랑을 부른 명창부 김정숙(강원도 정선·사진) 씨가 대상(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최종민 심사위원장(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은 "강원도 정선아라리는 강원도 메나리제로 영남의 메나리제와 다르기 때문에 강원도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살아야만 정선아라리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며 "김정숙 씨는 가족들로부터 정선아라리를 배워 왔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교육을 받았다"고 평했다.

그 외에 구아리랑을 부른 조애련(명창부·전주), 정선아리랑을 부른 민진기(일반부·구미), 진도아리랑을 부른 고헌신 외 3명(단체부·진도), 긴아리랑을 부른 이은지(중고등부·국립전통고)와 김유진(초등부·서울 중앙초) 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에서는 민족의 애환과 우리 문화의 독자성을 담은 아리랑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매년 아리랑경창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상금 2천만원을 놓고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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