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로 석학 3명을 'DGIST Fellow'로 선정했다.
DGIST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손상혁 교수(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와 국가과학자 남홍길 교수(대학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최초 'Fellow'에 선정된 문대원 교수(대학원) 등 3명을 각각 'DGIST Fellow'에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DGIST Fellow는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교육 및 연구, 기여봉사를 통해 국가와 DGIST 발전에 가능성과 역량을 갖춘 교원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DGIST 최고의 직위다.
손 교수는 최근 기초과학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CPS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미국 내 유수대학에서 CPS 관련 초청 특강을 126차례 진행했다. 남 교수는 식물의 노화 및 수명 조절 분야와 융합생명과학 분야의 선구자로 3대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셀(Cell)지에 논문을 발표해 과학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며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과학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 교수는 임상 분야 전문 학술지인 '서큘레이션 리서치'(Circulation Research)의 표지논문 및 편집자 선정논문에 선정됐으며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의 우수 연구 성과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으뜸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첫 'KRISS Fellow'로 선정됐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최고의 교육기관은 우수한 교수와 학생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해진다. 앞으로 DGIST에 유명 석학들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26일 오전 본부동 2층 국제회의장에서 'DGIST Fellow' 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과 함께 기념 강연을 열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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