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뮤지컬 데뷔 '리걸리 블론드' 여주인공 '엘 우즈' 캐스팅…"대세 인정!"
'정은지 뮤지컬 데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인기를 모은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25일 공연기획사 PMC프러덕션에 따르면 정은지는 11월16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리걸리 블론드'에서 주인공 '엘 우즈'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리걸리 블론드'는 2001년 개봉작으로 미국에서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리스 위더스푼(36) 주연의 동명영화가 원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 '금발이 너무해'라는 이름으로 초연했으며, 당시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23), 그룹 '에프엑스(f(x))'의 루나(19)가 우즈 역을 맡은 바 있다.
PMC프러덕션은 "우즈는 2시간 동안 쉼 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가야 하는 캐릭터로 가창력은 물론 다양한 안무와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정은지가 '응답하라 1997'로 인정받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노래실력을 무대 위에서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엘 우즈 역에는 정은지와 함께 뮤지컬배우 최우리가 더블 캐스팅 됐다.
엘과 사랑에 빠지는 상대역 에밋은 가수 팀과 뮤지컬 배우 진선규가 번갈아 맡는다.
한편 정은지 주연의 뮤지컬 '리걸리 블론디'는 11월 16일부터 서울 코엑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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