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과 군의회, 지역 사회단체들은 고용노동부가 울진을 관할하는 노동지청을 포항에서 강원도 태백으로 변경(본지 3'19일자 2면, 11일자 10면 보도)한 것과 관련, 26일 관할 변경에 항의하는 범군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항의문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관할 구역을 변경하면서 군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했고, 지리적 특성과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군민들은 조만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항의문을 제출하고 원상회복이 관철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폐쇄 계획을 밝혔던 포항고용센터 울진출장센터는 종전처럼 주 1회 출장서비스 방식으로 울진출장센터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그러나 울진군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15일부터 태백지청으로 관할구역 변경을 시행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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