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드 & 웰빙] 가을나물

가을은 과일과 곡식뿐만 아니라 나물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가지는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호박은 수분이 90%를 차지하며 주성분은 당질이다. 특히 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A의 효과가 크다. 비타민 B1과 C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이나 거칠어진 피부 보호, 점막의 저항력 약화 등에 효과적이다. 호박은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므로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오이는 수분이 95%나 되고, 칼륨과 비타민 A'C, 포도당, 과당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칼륨은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켜 몸을 가뿐하게 해주는 디톡스(해독)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가지나물

▷재료

가지 1개, 마늘, 소금 1/2작은술, 청양고추 1개, 진간장 1작은술, 참기름, 식용유

▷만들기

1. 가지는 길이로 3등분한 후 손가락 굵기로 썰어 소금을 소량 넣어 절인다.

2. 물기를 꼭 짜낸 후 기름 두른 팬에 청양고추, 마늘, 간장을 넣어 같이 볶는다.

3. 참기름을 넣어 향을 낸다.

◆호박나물

▷재료

선호박 1개, 소금, 마늘 1작은술, 식용유, 참기름

▷만들기

1. 호박은 4등분하여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 소금을 넣어 절인다.

2.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 두른 팬에 마늘과 함께 볶아내고 참기름으로 향을 낸다.

◆오이나물

▷재료

오이 1개, 마늘, 소금, 식용유, 참기름

▷만들기

1. 오이는 길이로 4등분하여 씨를 제거한 후 어슷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다.

2. 기름 두른 팬에 재빨리 볶아내고 참기름으로 향을 낸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도움말'장경희 요리연구가(식품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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