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원 소통·조직 생동감 효과
포스코 혁신활동으로 대표되는 QSS(Quick Six Sigma)가 포항제철소를 중심으로 포항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다. 안전경영 정착과 혁신활동 체질화를 위해 도입된 QSS활동이 조직발전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지역사회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선린대학교는 이달 18일 '비전 2020 선포 및 QSS 킥오프' 행사를 열고 대학 발전과 구성원들의 혁신의지를 확인했다. 선린대는 지난 6월 포항제철소로부터 QSS를 도입한 후 인성과 직업융합 교육을 목표로 포스코형 혁신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활발해졌으며 조직도 생동감 있게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 및 북부해수욕장 상가번영회와 음식점 QSS혁신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쾌적하고 깨끗한 음식문화 환경 조성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상가번영회 회원 업소 10곳에는 포항시 QSS 태스크포스와 포스코 소속 전문컨설턴트 등이 공동으로 업소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한다.
포항제철소는 남은 음식 제로화, 싱겁게 먹기 운동 등을 통해 음식점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QSS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도 QSS혁신활동을 교과과정에 도입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QSS를 도입한 포철공고는 포스코 혁신지원그룹을 통해 실습실 정리 등 학습환경 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이스터고 신입생에게 '글로벌 영 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QSS가 적용된다.
포스텍(포항공대)은 대학 발전과 교육·연구 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한 'I-Start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포스코의 QSS 혁신기법에 기반한 새로운 캠페인으로, '내가 솔선해 혁신한다' 는 의미다. 포스텍은 QSS활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포스코의 노하우를 대학 실정에 맞게 적용해 학생과 교수, 연구원 등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도 포스코형 혁신활동을 행정QSS로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지난해 9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QSS를 도입한 포항시는 지난 3월부터 본청과 각 사업소, 구청, 읍면동 사무소 등 시 산하 전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QSS혁신활동은 구성원 전체가 현장의 환경과 의식을 개선하는 실천 활동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작업·공정·설비 효율 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같은 혁신운동이 포항시 전반으로 확산하면 지역 전체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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