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3일 오후 3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34라운드에서 그룹B 선두(전체 9위) 탈환에 나선다.
대구는 33라운드까지 12승10무11패(승점 46)로 그룹B 2위에 올라 있고, 인천은 12승11무10패(승점 47)로 그룹B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1 차이로 뒤져 있는 대구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 그룹B 1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인천도 최근 9경기에서 무패 행진하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특히 인천은 홈에서 11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인천 공수의 핵인 설기현과 이규로, 대구의 주축 선수인 유경렬과 송한복이 각각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대구는 중앙 수비수 유경렬 대신 안재훈, 수비형 미드필더 송한복 대신 송창호를 각각 내보낼 예정이다.
또 대구의 공격수 이진호는 K리그 2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3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진호는 광주 상무, 포항 스틸러스 등을 거치며 지금까지 총 199경기에 출전, 40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진호는 올 시즌 울산에서 대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에는 30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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