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품 속에 풀어낸 기억하고 싶은 날

배철희 개인전

배철희 개인전이 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시의 제목은 '2011년 11월 8일'. 이날은 그가 대학입시 합격 발표를 통보 받은 날이다. 작가로서 꿈을 키워가는 첫 발을 내딛는 출발이라는 의미에서 마련한 제목이다.

작가는 기억하고 싶은 특정일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 속에 풀어내 당시 상황에 대한 감정과 느낌을 라이트 아트(Light Art)로 표현한다. 평면 회화 작품에 LED 조명을 이용해 한지 뒷면에서 은근히 발산되는 빛의 효과를 통해 작가의 감정을 드러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빛과 회화와의 관계는 인간 감정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작품에 빛을 투과하는 효과와 그 이해를 정리하는 전시다. 수성아트피아 큐레이터이기도 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500호 대작에서 소품에 이르기까지 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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