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시내버스 대부분 도시철도와 연계

"교통 수요 분석 노선 조정"

경산시가 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했다.

조정 대상인 시내버스 노선은 경산 시내버스 노선 28개 중 9개로 도시철도와 연계되지 않았던 버스노선을 도시철도역까지 연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경산시내 시내버스 164대 중 154대가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을 경유해 무료환승이 가능해졌다. 특히 아파트 밀집지역과 신규택지지구, 오지, 경산 시내, 대학 캠퍼스와 도시철도역을 직접 연계한 점도 특징이다.

인구 수에 비해 버스노선이 적은 백천'옥곡 지구에 809번 노선을 8대로 증차했고, 신대부적지구내 아파트와 원룸 거주자를 위해 991번 노선의 경유지를 변경했다. 용성1번과 남산2번 노선을 정평역까지 연장했고, 시내지역을 순환하는 경산 2번, 2-1번은 임당역까지 연장했다. 대구한의대 학생들과 사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산1번 노선을 상대온천에서 오성캠퍼스까지, 100번 노선을 사동성당 방면으로 경유지를 변경했다.

상세한 노선 변경 내용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통수요 분석을 해서 시내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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