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토요직거래장터'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포항시청 광장에 처음 문을 연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요일 장터가 열릴 때마다 300~500명의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판매금액도 주당 1천만원을 훌쩍 넘고 있다.
포항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수박, 곶감, 쌀, 버섯, 수박, 계란, 고추, 상추, 양배추, 파, 피망, 미나리 등을 시중보다 10~30% 싼값에 판매하는 점이 인기 비결.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사)경북친환경농업인 포항시연합회 회원 5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우수 농산물을 판매 전날 또는 당일 아침에 수확해 직접 판매해 높은 품질과 신선도를 자랑하는 점도 특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요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포산포소(浦産浦消) 개념"이라며 "도시민과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포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거래하는 유익한 장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직거래장터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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