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 찾아가는 행복병원

영덕군보건소가 포항의료원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병원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반진료와 한방진료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진료는 리프트가 장착된 검진차량에서 X-선 촬영, 혈액, 심전도, 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이뤄진다.

정모(72'영덕군 남정면) 씨는 "어려서부터 지적장애1급 및 보행장애 등으로 힘겹게 살고 있는 딸을 정기적으로 보살펴주는 행복병원이 있어 참 다행스럽다"며 "특히 장애인활동보조 도우미 없이 잠시도 생활할 수 없는 딸에게 이번 진료는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덕군지회장은 "장애인을 위해 첨단 의료장비로 진료할 기회를 제공해 준 포항의료원과 영덕군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보건의료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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