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 공장

두 차례 유찰로 감정가의 절반 정도

# 교통사정 좋고 창고 임대 가능할 듯

이번 주 분석 대상 물건은 이달 18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5계에서 입찰 예정(2012 타경 2672)인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에 있는 공장이다. 대지 1천861㎡(562평) 건물 1천150㎡(347평)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감정가는 2억1천500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1억540만원이다.

소유자가 운영하던 회사는 부도로 조업은 중단된 상태지만 소유자의 가족이 전입해 있다.

또한, 소유자가 주택과 창고 일부를 임차하여 임차인이 전입신고 하고 권리신고를 하여 사용하고 있다. 임차인의 권리관계는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전입신고 한 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수 후 낙찰자가 보증금을 떠안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소유자의 가족과 임차인의 명도 문제 등 예상 밖의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전문가 자문 후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두 차례 유찰돼 감정가의 49% 정도 떨어진 상태다.

국도와 가깝게 있어 교통사정도 좋고 새 공장을 신축할 때 이 금액으로는 신축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한 가격에 낙찰을 받은 뒤 창고로 임대해도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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