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안하무인 톱스타 '나비부인'의 시집살이

SBS주말극 '내사랑 나비부인' 6일 오후 8시 40분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이 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내 사랑 나비부인'은 톱스타였지만 사건과 사고로 안티팬에 시달리게 된 안하무인의 스타 '남나비'(염정아)가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남나비'는 어릴 적부터 예쁘다. '스타일 좋다'라는 소리를 밥 먹듯이 지겹게 들어온 인물이다. 고2 때 길거리에서 캐스팅돼 재미삼아 찍은 CF가 대박이 나고, 이듬해 TV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으로 연말 신인상을 따내는 등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연기력의 밑천이 드러나면서 캐스팅 순위에서 밀리자 은퇴를 선언하고 결혼, 시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극중 박용우는 월드백화점 마케팅 팀장 '이우재'로 재벌3세다. 박용우는 "15년 만에 재벌3세 역할을 맡는 것 같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는 공포감과 부담스러움, 그런 것을 제외하고 봤을 때 대본 자체가 유쾌했다. 그 전 작품들이 어두웠는데 이 드라마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나름의 격식이 있다"고 밝혔다.

염정아를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또 한 명의 남자는 부동산 디벨로퍼 김성수다. '남나비'의 남편 '김정욱'을 연기한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웃어라 동해야'의 문은아 작가와 '태양의 신부', '마이더스'를 연출한 이창민 연출이 호흡을 맞춰 방송 전부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염정아, 박용우, 윤세아, 김성수를 비롯해 김영애, 장용, 이보희, 김영옥, 정혜선 등 흥행 보장 연기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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