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평동 희망나무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상배'본지 4월 20일자 10면 보도) 학생들이 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이사장 나맹규)에서 실시한 한자 자격 시험에 대거 합격해 경사를 맞았다.
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가 최근 주최한 제60회 전국 한자 급수별 자격 시험에서 희망나무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학생 16명이 응시해 13명이 합격했다. 이 중 박경민(6학년)'조수진(6학년)'신명화(5학년)'설현아(3학년)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가 마련한 희망나무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인성 및 한자교육' 교실은 이국원(72) 매일신문 구미지국장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무료로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이 지국장은 사비를 들여 학생들에게 한자책과 노트, 연필 등 학용품을 구입해 나눠주고 있다.
2007년 한자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딴 이 지국장은 1990년대부터 한자 무료강습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이 지국장은 "예절 교육은 좋은 품성을 기르고 학교폭력 문제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전국 한자 급수별 자격 시험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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