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새진보정당추진회의(이하 추진회의)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당명을 '진보정의당'으로 결정했다.
추진회의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창당발기인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추진회의는 11, 12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실시하고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전화투표를 실시한 뒤 21일 창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추진회의는 우선 이달 21일 1단계 창당을 완료하고 대선을 치른 뒤 내년 노동계를 포함한 여타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제2의 창당작업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창당준비위원장은 노회찬'조준호 추진회의 공동대표가 그대로 맡기로 했다.
추진회의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지난날 진보정치의 좌절과 실패를 넘어 혁신하고 성찰하는 대중적 진보정당이 될 것"이라며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모든 야권과 함께 가치와 정책에 기초한 진보적 정권교체연대를 성사해 국민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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