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사고? 특성화고? 어디로 갈까

'올바른 고교 선택이 대학 진학 준비의 첫 걸음'

고교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입 준비를 위해 어느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고교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고교 선택을 두고 고민 중인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고교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대구에서 마련된다.

이달 20일과 21일 대구 수성구 고산문화센터에서 수성구청이 주최하고 (사)지식플러스 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릴레이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교 진학 특강과 함께 대구와 경북 14개 고교가 소개된다.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특성화고 등 다양한 유형의 고교가 참여한다.

대구에서는 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 등 4개 자율형사립고와 포산고, 현풍고, 다사고, 경북여고, 경북예고, 대구중앙고, 대구자연과학고가 설명회를 갖고 입학 상담을 한다.

경북의 경우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사고인 김천고와 포철고, 자율학교인 풍산고 등 3개교가 설명회를 갖는다.

20, 21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효율적인 고교 선택과 올바른 입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두 차례 마련된다.

(사)지식플러스 교육연구소 김기영 연구실장은 학생이 고교 생활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곳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실장은 "고교 교육과정이 다양화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고교에 진학하느냐가 대입 준비에 유리한지 고민해야 한다"며 "다만 학생의 적성과 생활 태도, 학습 능력, 계획한 진로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뒤 진학할 고교를 골라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했다. 053)756-9112.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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