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WEC 총회 1년여 앞으로 조직위 세부 행사 계획 발표

글로벌 에너지 미래 대구서 열어야죠

'세계 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Daegu)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회 조직위원회가 8일 세부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총 100여 개국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3 WEC는 ▷글로벌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시나리오(1일차) ▷자원과 기술 분야의 기회(2일차) ▷에너지 정책의 3대 난제 극복(3일차)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확보(4일차) 등 일별로 주제를 정해 퍼스트 스타터(First Stater'비에너지 분야의 저명인사가 일별 주제와 관련, 이슈 소개와 화두 제시)와 키노트 스피커(Keynote Speaker'퍼스트 스타터가 던진 화두를 에너지 분야 명사가 연설) 등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아람코 회장과 피터 보저 로얄 더치셸 대표, 칸데 윰켈라 UN산업개발기구 총재 등 30명의 연사를 확정했다.

조직위 이종호 사무총장은 "총회에 앞서 총 300여 명의 연사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총회 기간에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장관과 기업인들이 총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93개국 약 100여 명의 학생과 젊은 에너지 관련자들이 토론과 워크숍에 참여하는 '미래에너지리더 프로그램'과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에너지산업 발전사를 개발도상국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조직위는 12일 엑스코에서 총회 개최 D-365을 기념해 제3회 국제에너지심포지엄과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아시아 에너지산업 성장, 바람직한 발전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여는 데 이어 D-365 카운트다운 및 축하공연 등을 개최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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