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한국경제 '공격'에서 '수비'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한국의 저성장으로 인해 한국 대선 과정에서 과감하고 굵직한

경제정책 구상들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더딘 성장에 발목 잡힌 한국의 과감한 정책'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대선 윤곽은 이미 드러났지만 아직도 선거 무대에선 작은 이슈들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요즘 대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 지도자들 중 누구도 한국을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할 청사진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권 유력주자 3명이 내놓는 경제 정책은 나라의 복지정책을 개선하고, 대학등록금을 인하하는 등 중요도가 떨어지는 이슈에 치중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정책은 스포츠에 빗대자면 공격 위주에서 수비 중심으로 탈바꿈했다고 비유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경제정책이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한 것은 중요한 진전이지만 경제목표의 큰 그림이 없으면

급속한 고령화와 수출주도 성장모델을 택하는 후발 국가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가경제가 표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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