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 도심 곳곳서 행사
#시민들 창작 의상 퍼레이드
#대규모 플래시몹·공연 무대
2012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대구 중구의 중앙로,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컬러, 축제를 즐기다'를 주제로 제93회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대구역네거리)의 교통을 통제해 전 구간을 축제장으로 꾸민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3일 오후 7시 반월당에서 대구역까지 1㎞ 거리에서 펼쳐지는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 직접 만든 옷을 입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스타일'(Style)을 매개로 열린다. 벌써 50개 팀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 신청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디 페인팅, 코스프레, 헤어쇼와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외국전통의상, 플라멩고 댄스팀의 스페인 의상 등이 거리를 수놓는다.
14일 오후 7시 반월당네거리에서 중앙로네거리 일대에서는 '컬러풀 투나잇'이 펼쳐진다.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컬러풀한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대경대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한류드라마 스타일 쇼', 대구 역사인물 코스프레, DJ쇼가 펼쳐진다.
한편 축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대규모 플래시몹이 시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컬러스타일'을 쉽게 안무해 대구시민들이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다. 13일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에 앞서 사전공연으로 플래시몹 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중앙파출소 앞에서 출발해 중앙네거리를 거쳐 동성로 보행자 전용도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는 이색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게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노래와 안무를 연습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하다는 점이다. 체험행사로 13일과 14일 중앙로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에서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준비한 '상상거리 분필아트', '패션공작소', '팝업스토어', '잘 차려진 예술밥상' 등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완성하는가 하면 패션 아이템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다.
그 밖에도 경상감영공원에서 온누리국악단, 로사가야금앙상블 등 17개 팀이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가을 국악마당'이 축제기간 내 오후 5시(주말 오후 4시)에 펼쳐진다. 2·28기념중앙공원에는 뮤지컬, 오페라,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공연과 창작무용, 개그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댄스,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28개의 다채로운 무대가 선보인다.
동성로와 대구백화점 앞 광장 등에서는 축제 기간 내 오후 4시 30분 길거리 예술 무대가 열린다. 5개 공연단체 및 해외 유명 거리연극 2개 팀이 참가해 곳곳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053)422-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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