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도심에 위치한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사무소장의 관사에 대해 '호화주택' 논란이 일고 있다.
울진읍 중심지역인 읍내리에 소재한 관리사무소장 관사는 820㎡(250평) 규모이고 대규모 정원 등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A소장 혼자 생활하고 있다. 경찰서장 등 울진의 다른 기관장들의 관사는 평균 99㎡(30평) 안팎으로, 국유림관리사무소장 관사의 10% 규모에 불과하다.
인근 주민들은 이 관사에 대해 호화 전원주택, 세금 낭비, 위화감 조성 등을 들어 비판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장 한 사람만을 위해 울진읍 한복판에 이처럼 넓은 관사를 유지하는 것은 혈세 낭비이고 지역에서 위화감까지 조성한다"며 비판했다. 지역 인사 A씨는 "소장 관사 인근에 위치한 울진국유림관리사무소 내에 자체 직원 사택이 있는 만큼 소장은 그곳에 거주하고 관사는 매각해 국가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소장은 "지난 3월 부임해 혼자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호화주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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