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파일] 한국 독도 홍보 예산 일본의 3분의 1 수준

일본이 자신의 영토라며 억지주장을 펴는 독도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홍보예산이 일본의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혜자 민주통합당 의원이 9일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독도 관련 홍보예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내년도 독도 홍보예산은 24억5천만원이다. 외교통상부가 사용할 홍보비가 6억5천만원, 동북아역사재단이 집행할 예산이 18억원이다. 동북아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 운영비 14억3천만원을 합치더라도 일본(85억원)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일본은 국제홍보비 85억원(6억엔), 영토문제대책비 57억원(4억엔) 등 총 143억이 배정된 것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은 파악하고 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규모 및 예산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독도 문제는 이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며 "정부는 독도의 중요성만큼이나 예산과 인력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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