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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맞춤법 실수 하필이면 한글날…"그래도 되요? 그러면 안돼요~"

신의 맞춤법 실수 하필이면 한글날…
신의 맞춤법 실수 하필이면 한글날…"그래도 되요? 그러면 안돼요~" (사진.신의 방송캡쳐)

신의 맞춤법 실수 하필이면 한글날…"그래도 되요? 그러면 안돼요~"

'신의 맞춤법 실수'

'신의 맞춤법 실수'가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9일 밤 방송된 '신의'에서 극중 유은수(김희선 분)는 '우달치' 동생들을 잃고 힘들어하는 최영(이민호 분)을 위로하기 위해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보인 가운데 은수가 종이에 한글로 자신이 마음을 적어 그를 위로했다.

이때 은수는 종이에 붓으로 '괜찮아요. 옆에 있을게요. 그날까지. 그래도 돼요?'라고 적은 후 종이를 한 장씩 넘기며, 고려시대라 한글을 모르는 최영에게는 "괜찮아요. 걱정 말아요. 다 잘될 거요. 그렇죠?"라고 말하며 이중 고백했다.

이는 은수가 (하늘나라로) 떠나기보다 최영 옆에 남아있고 싶은 마음을 처음으로 제대로 표현하며 사랑을 고백한 애틋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스케치북에 '그래도 돼요' 문장은 '그래도 되요'라고 틀린 맞춤법으로 적혀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교롭게도 '신의 맞춤법 실수'는 한글날 전파를 타 아쉬움을 더했다.

'신의 맞춤법 실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맞춤법 실수 한글날인데 너무 했다", "신의 맞춤법 실수보면서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더라", "신의 맞춤법 실수 처음이니까 용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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