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늘어나는 산업 인력 및 신흥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젊은 층 유입 등 인구 유입 수요, 우수한 교육환경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영어교육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및 대구 지역의 균형 발전 측면에서 교육국제화특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달성군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대구경북 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시설과 달성1·2차 산업단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가동과 더불어 대구 최초의 국가과학 산업단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북대 미래 융·복합 캠퍼스(가칭)와 계명대 현풍캠퍼스(가칭)가 들어서고,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 및 2호선 운행, 대구수목원- 대구테크노폴리스 직통 4차선 도로 신설 및 국도 30호선 확장 등으로 인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된다.
이처럼 젊은 층을 포함한 생활인구의 대량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연구단지, 첨단산업단지, 웰빙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대구 도심과 가장 가까운 최대 복합 신도시로 형성될 예정이다.
또한 달성군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군 세입의 5%까지 교육경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매년 40억 원 규모로 예산을 반영해 학교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대구지역 다른 구청에 비해 월등한 액수로 재정 부담 능력의 우수함을 반영하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달성군의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학교별 자체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시설 개·보수 등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원의 포괄경비를 지원하고, 고등학생을 위한 인재양성스쿨 운영과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지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온라인 영자신문 강의 지원,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 운영비, 인조 잔디구장 설치 및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 등 총 15개 사업에 40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성군 소재 초등학교 5학년생 전원과 중학교 2학년생 전원이 각각 4박 5일과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해 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키워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읍·면 별 작은 도서관 운영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9개 읍·면에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총 10개의 장학재단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 대해 지원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대구 발전의 원동력이며, 산업단지와 연구소, 학교가 연계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교육 인프라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야 한다" 며, "지금까지 군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앞으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국가적 지원과 함께 대구시도 교육의 지역별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신 성장 동력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요청과 함께 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해 달성교육지원청과의 신속한 업무 협의를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하는 방안 등 적극적인 실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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