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47'여'사법연수원 19기)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제청됐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김영란'전수안 전 대법관, 박보영 현 대법관에 이어 사상 네 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여성 대법관이 된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정신여고, 서울대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사법시험(29회) 수석 합격, 법원행정처 최초 여성 심의관, 정책총괄심의관, 대법원의 첫 여성 부장급 재판연구관 등 각종 여성 법관 기록을 쓰며 여성 법관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해왔다.
이번 김 후보자 제청은 대법원의 다양화와 여성 대법관에 대한 희망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원래 이 자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의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으로 옮긴 안대희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병화 전 인천지검장이 후보로 올랐다가 낙마한 자리이기도 해 관행대로 검찰 출신 인사가 후보자로 제청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은 김 후보자는 대통령의 국회 임명동의 요청, 국회 청문회 및 동의 투표 등 국회 인준 절차를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게 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