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차 한잔에 담은 넉넉한 영천의 인심

영천다도회 각종 행사 차 보급

"전통차 한 잔에 영천의 넉넉한 인심도 담아 전하지요."

'영천다도회'가 별빛축제, 주민서비스 박람회, 다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서 전통차 무료시음회로 우리차의 맛과 향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 영천한약'과일'문화예술 축제장에선 연꽃차 시연 및 시음회를 함께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영천다도회' 회원들은 축제 기간 연꽃차 외에 메밀차, 뽕잎차 등도 무료로 제공해 각광을 받았다. 주부 25명으로 구성된 '영천다도회'는 2008년에 결성됐으며 영천에서 하나뿐이다. 당시 회원 6명으로 시작해 2011년 4월 다도회 발대식을 가졌다. 영천여성복지회관에서 다례를 1년 이상 배워야 회원자격을 준다.

외국인 관광객 다도체험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영천다도회 회원들은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도 기탁했다.

신말자 영천다도회장은 "전통차 한 잔의 은은한 맛과 여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영천시 교촌동에 사무실을 마련해 매달 모임을 갖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우리차 시음회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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