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2012 경주 떡과 술잔치'가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1회 대한민국 전통주 박람회'와 '제6회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가 13일에 동시 개최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3~16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에서 이름난 우리 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대한민국 전통주 박람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의 대표적인 특산주 교동법주와 신라주, 황금주 등 6개를 포함해 지역 특산주 20여 개와 전국에서 희귀한 전통주 8개 등 총 65개 업체가 참가해 80여 종의 전통주를 선보인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의 부문별 대상 수상작인 '참동이 허브잎술'과 '민들레 대포' '제주 고소리주' '전주 이강주'를 비롯한 수상작 32종의 전통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주말인 13'1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평일인 15'16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그러나 시음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축제시음잔(2천원)을 구입해야 한다.
또 '제6회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가 '2012 경주 떡과 술잔치'의 개막행사로 마련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최고의 떡 명장을 가리는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는 총 상금 규모만 1천600만원이다.
부문별로 행정안전부장관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경주시장상 등이 있고 특히 일반부 대상 1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대한민국 명장증서가 수여된다.
경주문화재단 최양식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특한 색깔과 전통, 그리고 현대가 어우러진 재미있는 이야기가 넘치는 참여형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신라문화제'는 '2012 경주 떡과 술잔치'보다 하루 앞선 12일부터 열리며, 13일부터 전통 차(茶) 예절을 널리 알리고 차 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할 '전통 차 문화 체험행사'가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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