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분석 대상 물건은 24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경매2계에서 입찰 예정(2012 타경 7504)인 구미시 남통동의 숙박시설이다. 대지 796㎡(240평) 건물 2천80㎡(629평)의 3층 건물. 지하 1층은 주차장 및 보일러실이고 1∼3층은 숙박시설이다. 감정가는 20억4천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10억2천150만원이다.
금오산 상가시설지구 안에 있으며 부근 일대는 금오산 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음식점, 모텔 등이 밀집한 상업시설 지대다. 북동쪽으로 8m, 북서쪽으로 6m 포장도로를 접하고 있다. 건축한 지 9년 정도 되어 건물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주위 여건상 신혼여행지로도 주목받는 곳이라 적절한 가격에 낙찰받은 후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하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차례나 유찰돼 감정가에서 49%까지 떨어졌다. 현지 상황을 보면 이 금액으로는 매물을 구매할 수 없는 물건으로 생각된다. 권리관계는 복잡한 편이 아니다.
하지만 소유자가 임차인에게 임차해 임차인이 권리신고를 한 상태로 운영하고 있어 낙찰 이후 명도 문제로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입찰하기 전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명도절차에 따른 제반 비용과 명도기간을 확인하는 등 정확히 알고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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