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를 활용해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낸 공로로 2년 연속 'VE 추진대상'을 받았다.
VE 대상은 한국VE협회가 주관해 기업의 가치경영에 공헌도가 큰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능 및 비용분석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VE기법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VE 기법을 원가 혁신의 도구로 활용해 지난해 제강'소결 과정에서 생산성을 향상했고, 올해는 압연제품 100만t 증산 체제를 구축해 1천50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했다.
포스코가 적용하고 있는 VE는 과거 절약과 개선에 초점을 맞춘 원가 절감활동을 넘어 제품의 차별화를 통한 경영혁신의 수단이다. 포스코의 VE는 필요로 하는 '기본기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2차기능'으로 구분해 중요하지 않은 2차 기능에 투입되는 비용의 절감에 초점을 맞춰 원가를 줄이는 시스템이다.
조봉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VE기법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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