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책!]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이근미 지음/쌤 앤 파커스 펴냄

직장인들에게 전하는 신선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직장생활 경험과 프리랜서 기자로 만나 인터뷰를 했던 유명인 또는 성공인의 성공 비결 공통점을 '프리랜서 마인드'로 천착했고, 이에 많은 무기력한 직장인들에게 적극적인 마인드를 일깨워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

프리랜서 마인드란 ▷업무를 익힐 때는 신입같이 ▷실무에서는 팀장같이 ▷판단을 내릴 때는 CEO같이 등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이런 틀 속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전문성을 키우고, 철저한 시간관리 습관을 몸에 배게 하며, 시간을 내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저자가 20여 년 동안 소속 없이 살면서 얻은 교훈이 '프리랜서처럼 일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당당하게 이런 메시지를 던진다. '최선을 다해 제대로 일하고, 내 능력만큼 제대로 인정받는 프리랜서의 각오로 직장에서 하루하루 근무한다면 최고의 평점을 받을 것이다.'

프리랜서의 구체적 의미로 세 가지를 담았다. 첫째, 프리랜서에게 연습은 없다. 직장에서는 한두 번 잘못해도 만회할 기회가 오지만 프리랜서는 단 한 방에 결판이 난다. 둘째, 프리랜서는 거절하면 안 된다. 이 회사와 다시 일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그 일을 맡아야 한다. 셋째, 프리랜서는 원만해야 한다. 일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어떤 클라이언트와도 화합할 수 있는 원만함을 갖춰야 한다.

저자는 "인간은 어차피 프리랜서다. 소속이 있건 없건, 결정의 순간은 고독하고 모든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 그런가 하면 프리랜서의 삶은 자유를 만끽하면서 자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77쪽, 1만4천원.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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