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산악마라톤 하프 男 우승 최창호 씨

"매일 10km 꾸준히 뛴 것이 우승 비결"

"주변에서 산악마라톤은 청송이 좋다고 권유해 마음먹고 처음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2012 매일신문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경산육상연합회 최창호(39) 씨가 1시간 37분4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 씨는 2008년 건강을 위해 조깅으로 몸을 단련하다 2009년 경산육상연합회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하프와 풀코스에 입문한 늦깎이 마라토너다.

최 씨는 "살아오면서 운동을 좋아하긴 했지만 마라톤과는 거리가 있었다"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 이상씩 꾸준히 뛰어온 것이 짧은 마라톤 경력이지만 우승 비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씨가 밝힌 3년간의 마라톤 성적은 풀코스 완주 24번에 최고기록은 2시간40분20초, 산악마라톤 하프코스 완주는 이번이 두 번째다.

최 씨는 "내년에도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결혼도 꼭 성공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청송'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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