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약학대학 전용건물 개관

신설 1년6개월만에

10일 전용건물 개관식을 가진 경북대 약학대학은 향후 천연물 신약 분야 R&D 중심 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0일 전용건물 개관식을 가진 경북대 약학대학은 향후 천연물 신약 분야 R&D 중심 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경북대 약학대학(학장 송경식)이 신설 1년6개월 만에 전용건물을 확보해 개관했다.

경북대 약학대학 새 건물은 산격캠퍼스 제2합동강의동 1~5층을 리모델링해 전용건물로 마련됐다. 10일 열린 개관식에는 함인석 경북대총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전용술 대구시 약사회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약학대학 건물은 연면적 5천782㎡ 규모로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 강의실을 비롯해 동물실, 배양실, 항온항습실 등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경북대는 1982년부터 지속적으로 약학대학의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3월 신설했다. 현재 경북대 약학대학에는 1, 2학년 55명의 학생과 교수 16명이 소속해 있다. '산업약학', '보건사회약학', '약과학', '임상약학' 등 4개 분야를 다룬다.

경북대는 약학대학 전용건물 확보로 '신약개발을 위한 실용 R&D 인력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지난 7월에는 이유미 교수 연구팀이 전국 약학대학 중 유일하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에 선정돼 최장 5년간 총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체 144개 신청 과제 중 선정된 5과제에 포함된 성과로 경북대 약학대학 설립 1년 만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송 학장은 "단과대학이기 때문에 독립된 건물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13학년도경북대 약학대학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원서접수는 11월 21~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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