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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천연염색연구원 개원, 염료기술 개발'전문인력 양성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15일 영천 금노동에 문을 열었다. 영천시 제공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15일 영천 금노동에 문을 열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영천시 금노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천연염색산업연구원은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에 선정된 뒤 국비 44억원과 시'도비 58억원 등 102억원을 투입해 옛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부지에 5층 규모(연면적 3천564㎡)로 완공됐다.

앞으로 천연염색'염료 기술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사업 수행, 염료 및 안료 추출공정 표준화, 염색공정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천연염색 염색기시스템 등 100여 종의 연구장비를 구축해 천연염색과 염료 분야의 규격화 및 산업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15일 열린 개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섬유관련 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전문 연구기관인 경북 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도내 산재한 영세규모 천연염색업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천연염색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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