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이수준의 '해설이 있는 대금과 피아노 그 세 번째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작곡자 겸 대금 연주자인 이수준이 해설까지 직접 하는 이색 연주회다.
1999년 대구시민회관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13년 만에 세 번째 공연이다. 그 사이 작은 공연이 여러 차례 있었고 소형 극장 장기 공연도 있었지만 이번 연주회가 굳이 세 번째인 것은 그동안 사랑받아왔던 곡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곡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이수준은 이번 공연이 대금과 피아노에 더해 대표적인 선율악기인 해금과 가야금도 가세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고 했다. 가야금산조 이수자 이미경과 피아니스트 정윤수, 해금 연주자 임가은 등이 협연에 나선다.
이수준은 대금과 피아노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합쳐 새로운 조화를 이루고, 장르를 확대하고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이 공연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의 목표는 앞으로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그런 공간에서 쉼 없는 자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그는 교통사고로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점을 안타까워한다. 이 때문에 더 이번 공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준은 경북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교대 강사로 활동 중이다. 053)
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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