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16일 끝난 육상에서 시'도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대구는 대구체고의 선전에도 13위의 부진을 보였다.
경북은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4일간 열린 육상경기에서 종합득점 3천943점을 기록, 경기(5천60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북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 등 4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구는 경북보다 1개 더 많은 10개의 금메달을 캐냈으나 은 6개, 동 3개에 머물며 종합득점 2천196점을 얻었다. 매년 체전에서 최하위권에 머문 대구 육상은 홈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이번에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대구체고는 육상에서 대구 전체 메달(19개)의 절반이 넘는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1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경북의 정혜경(포항시청)은 여자 일반부 세단뛰기에서 13m20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한별-이선애-정수정(이상 대구체고)-유미영(경명여고)으로 구성된 대구 선발은 여고부 1,600m 계주에서 3분45초09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대구체고 김예람은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69m24를 던졌으나 경남체고의 배유일(70m55'개인 최고기록)에 밀려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